BTS 남사친 Ver.

웃으면서 넘긴 뒤 복수한다

게임을 끄고 안 한다

게임하면서 당신 탓을 하며 찡찡거린다

몸으로 분노를 표현하다가 혼자 진정한 뒤 중얼거린다

왜 스틸했는지 자꾸 묻는다

게임이 잘 못 될 때 마다 당신 탓으로 돌린다

그 다음 아이템을 지가 다 스틸해버린다

차이고 오면 소주 한 잔 하자고 한다

아무 말 없이 지나가고 문자로 화장 떡칠했다고 한다

보자마자 감탄사를 내뱉더니 누구냐고 묻는다

그 꼴로 어디가냐며 혀를 찬다

평소에도 그렇게 다니라며 타박한다

당신인 줄 모르고 작업건다

엽사와 비교하며 같은 사람 맞냐며 깐족거린다

소개시켜 줄 바에는 당신을 솔로로 둔다고 한다

귀찮아서 남친이 있다고 한다

친구에게 어디가 좋아서 그런 말을 하냐며 의아해한다

미래를 대비해 중간 입장인 자신의 처지를 설명한다

소개 시켜 준다고 하고 까먹는다

친구에게 당신을 까면서 거절한다

둘이 사겨서 백일도 못 간다며 내기한다

내가 잘 생긴거 아는데 넌 친구잖아

오늘 내 생일이냐?

너 왜 그래, 진심이여?

나 너랑 이 선 넘고 싶지 않아.

어? 장난치지마 우리 이러지 말자ㅎㅎ

그래 난 니가 날 그렇게 생각 할 줄 알았어

Are you crazy?

혼자서 술 마시면 맛있냐 진작에 불러야지

야 집 없냐? 거지야? 여기 앉아서 청승 떨어

우리 친구 뭐가 그렇게 힘들었대?

이 늦은 밤에 여자애 혼자서 잘 하는 짓이다

뭐야, 뭐 이렇게 많이 마셨어. 괜찮아?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아줌마, 여기 오뎅탕 추가요.

맨날 술이야 이젠 다 남이야 널 잊고 이렇게 내가 아플 줄이야 (노래를 부른다)

이 밤에 왜 전화야 (살짝 짜증)

아 ㅆ...(뚜...뚜...)

여보세...(쿠울)

지금이 몇 시인 줄은 아냐

응.....응...아...어...(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야 나 지금 바빠 끊어!

(끊김)(문자) 회의 중이니 나중에 연락 바랍니다.

...빵 줄까?

야 영어사전있냐...(받음)(딥슬립)

뭐, 왜? 나도 너랑 앉기 싫거든?

싫은거 알겠으니까 책이나 꺼내

싫으면 시집 가~!....미안

(선 긋기) 여기 넘어오면 뒤진다?

(손 번쩍) 쌤 얘, 키 작아서 안 보인대요

쟤들 보단 내가 낫지 않아?

쟤들은 너 몰라

(같은 춤을 추며) 난 좀 쩔어!!

니 성적이 그런 이유를 알겠다

인간적으로 침은 흘리지 말자

걔들 볼 시간에 날 봐

티비 속에 들어가라

우리 한강공원 3시간 뛸까?

빼나 안 빼나 똑같아, 남친 안 생기는 건ㅎㅎ

나랑 팔 다리 바꿀래?

안 먹는다고 살이 빠지냐? 운동을 해야지 운동을

(견과류를 사다주며) 아무것도 안 먹지 말고 이런거라도 먹어!

또 시작이냐? 일주일 이상 가면 아웃백 쏜다

(치킨사들고 와서) 아이고 맛있다 맛있네

중간에 끼어들더니 협상할려고 한다.

그냥 지나갔다가 경찰과 함께 온다.

심호흡 한 번 하더니 냅다 뛰어서 손 잡고 도망친다.

다가와 어깨동무하고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왔던길을 되돌아간다.

사람이 돼지 잡아간다며 소리친다.

어? 하더니 그냥 가던 길 간다.